피아니스트 조성진(29·사진)의 신보 ‘헨델 프로젝트(The Handel Project)’가 미국 빌보트 클래식 주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조성진의 여섯 번째 정규앨범 ‘헨델 프로젝트’는 빌보드의 정통 클래식 앨범 차트인 ‘트래디셔널 클래식 앨범’ 부문 1위에 올랐다. 고전 시대와 낭만주의 음악을 주로 다룬 전작들과 달리 이번 앨범에서 조성진은 바흐와 함께 바로크 시대의 양대 음악가로 꼽히는 헨델의 작품을 택했다. 1720년 런던에서 처음 출판된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 2권 중에서 조성진이 가장 아끼는 세 곡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