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소화가 잘되는 우유 단백질’ 외계인 납치설 해명에 조회 수 286만...왜?

매일유업 트위터 담당자 “외계인 납치X 고문X 협박X 유당 분해 특허 O 연구원의 야근... △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친절에 답변에
지난 13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식물성인간 ‘초록맨’이 ‘어메이징 오트’와 ‘아몬드 브리즈’, 두유를 판매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 갈무리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우유를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다소 엉뚱한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트위터 유저가 지난 17일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 단백질’이 외계인을 잡아와 만들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락토프리에 지방 함량도 낮은데 단백질 함량은 높고 맛있기까지 하니 놀랍다"며 "외계인이 만들지 않는 한 이런 우유가 나올 수 없다"고도 했다.

 

그냥 그렇게 조용히 넘어갈 수 있는 소소한 트윗이었는데, 매일유업 담당자가 댓글로 친절히 설명해주면서 트위터 반응이 즐겁다며 내용이 널리 회자했다.

 

매일유업 트위터 담당자 후레쉬매일(@freshmail)은 “금일 당사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 단백질'에 대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외계인 납치X 고문X 협박X 유당 분해 특허 O 연구원의 야근... △ 이상입니다. 감사하다”며 유머 섞인 댓글을 남겼다.

매일유업 트위터 담당자 후레쉬매일이 매일유업의 외계인 납치설에 해명하고 있다. 매일유업 트위터 갈무리

 

이 댓글에 트위터 유저들은 연구원을 너무 혹사시키는 것 아니냐며 되물었고,

 

후레쉬매일은 “저희 연구원(외계인 아님)의 워라밸을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월2회 패밀리데이O 시차출퇴근O 리프레시휴가O PC off제O 기타 등등 워라밸을 위한 복지가 있는 매일유업 인턴 채용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깨알 같은 홍보를 진행했다.

 

현재 이 트윗은 약 286만 조회수와 3만7000리트윗 및 1396의 인용이 발생했다. 이밖에도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커뮤니티에서 이 내용의 조회 수가 약 2만~3만이 넘고 있으며, 재밌다는 내용의 댓글이 50여개 달렸다.

 

앞서 매일유업은 지난 13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어메이징 오트’와 ‘아몬드 브리즈’, 두유를 포함한 3종 식물성 음료를 판매했다.

 

라이브 쇼핑 방송의 쇼호스트로 초록색 의상과 두건을 쓴 식물성 인간 ‘초록맨’이 출연했는데, 이 초록맨이 외계인을 연상시킨 덕분에 매일유업이 ‘외계인 연구원을 인증했다’는 내용의 우스갯소리가 확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