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 9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 내 석유 화학 공장에서 드럼통에 석유류를 충전하던 중 불이 나 2명이 화상을 입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원 145명, 장비 52대를 투입한 데 이어 오전 10시 1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출동 20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공장에 있던 A(40대)씨가 전신 화상을, B(30대)씨가 팔목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화재 발생 직후 위험물로 분류되는 톨루엔 등 석유화학제품에 불꽃이 튀면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관련 신고가 30여건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