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4곳 3분기에 착공

본사서 ‘책임경영 서약’ 행사
정부 정책성과 창출 등 다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3기 신도시 4곳 착공을 비롯한 정부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28일 밝혔다.

LH는 전날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이한준 사장 등 경영진과 지역 본부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정책성과 창출을 다짐하는 책임경영 서약식을 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연합뉴스

LH는 정부의 핵심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3기 신도시 착공과 ‘뉴:홈’(공공분양주택 브랜드) 적기 공급, 1기 신도시 재정비 지원,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등 216개 중점과제를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내용의 책임경영 서약서에 서명했다.



LH는 지난해 11월 인천 계양지구 조성공사를 착공한 데 이어 올해 3분기 내로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왕숙2, 부천 대장,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4곳의 보상을 완료하고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LH는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브랜드 뉴:홈의 50만가구 공급 계획 중 약 31만6000가구 공급을 추진하고,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지원을 위해 경기 부천시·안양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LH는 지난해 12월에는 경기 성남시, 이달 21일과 26일에는 고양특례시, 군포시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시 재정비,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노후도시 정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서약식은 올해 LH의 성과 창출을 국민께 약속하는 자리”라며 “본부별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해 그 결실을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