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미세먼지 ‘나쁨’ 주의… 낮 최고 20도 이상 ‘완연한 봄 날씨’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 공원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30일 목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0~13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예상된다. 다만 내일인 31일까지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를 기록하겠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큰 일교차에 주의하는 게 좋겠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1도 ▲강릉 13도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5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제주 9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6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로 예상된다.

 

수도권, 강원, 경북권, 전남권 등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과 야외 활동 시 불씨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는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등)에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통행 시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대전·세종·충남·전북·부산·울산·경북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북·대구·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