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사진)이 지난해 전 세계 박물관 방문객 수 5위에 올랐다.
영국 미술전문지 아트뉴스페이퍼가 지난해 박물관 관람객 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관람객 수 772만6321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바티칸시티에 있는 바티칸 박물관(508만866명), 영국 런던에 있는 영국박물관(409만7253명), 영국 테이트모던(388만3160명) 순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년보다 170% 늘어난 관람객 341만1381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2019년보다 관람객이 2% 증가, 10위권 중 유일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기록을 넘어섰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을 비롯한 4개 분관에 180만6641명이 찾아 21위에 올랐다. 아트뉴스페이퍼는“지난해 서울에서 처음 열린 ‘프리즈 아트 페어’가 서울 박물관들의 방문객 수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