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직기강 확립 나서… 3월부터 특별감찰

4개 반 18명 감찰반 '복무 관리 사각지대 없앤다'

경북 포항시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및 흔들리지 않는 공직기강을 확립해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특별감찰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4개 반 18명으로 감찰반을 편성, 시 산하 전 부서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취약 분야와 복무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특별감찰을 실시하고 있다. 

 

산불 예방 등 비상근무 실태도 중점 점검하고 있다.

 

이번 특별감찰은 지난 3월 6일부터 행정안전부와 광역자치단체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직부패 100일 특별감찰’에 발맞춰 각종 비위 행위와 토착 비리 등을 사전 예방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주요 감찰 대상은 △금품수수 등 공무원 행동강령 및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음주운전, 성 비위 등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품위 훼손 행위 △민원 처리 지연·방치 등 시민 불편 유발 행위 △부정 청탁·이권 개입 등이다.

 

서승모 시 감사담당관은 “이번 특별감찰을 통해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추진해 가는 기반을 다지겠다”며 “공무원이 비위·일탈행위로 적발될 경우 엄중 문책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