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배두훈, 뮤지컬 배우 강연정과 오는 5월 결혼

배두훈(왼쪽∙비트인터렉티브)과 강연정(도도엔터테인먼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배두훈(36)이 뮤지컬 배우 강연정(35)과 결혼한다. 배두훈은 김연아와 결혼한 고우림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유부남이 된다.

 

3일 포레스텔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배두훈이 오는 5월 동료 배우 강연정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뮤지컬 ‘빨래’, ‘블랙메리포핀스’ 등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배두훈과 강연정은 8년 연애 끝에 오는 5월 결혼한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두훈은 이날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5월,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오던 분과 인연의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라면서 “부족한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끔 해주었고, 긍정적이고 밝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분과 이제는 ‘부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합니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늘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잘 살아가겠습니다. 보내주신 사랑만큼 베풀고,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며 살겠습니다”라는 다짐의 말을 남겼다. 

 

배두훈은 2013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블랙메리포핀스’, ‘마이 버킷 리스트’ 등에 출연,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서 포레스텔라로 최종 우승해 얼굴을 알렸다.

 

강연정은 2009년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로 데뷔해 뮤지컬 ‘뮤직박스’, 드라마 ‘하이클래스’, ‘시크릿 부티크’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