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기존 리더기의 인식 속도와 정확도 등을 개선해 ‘얼굴인식리더 2.0’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원에 따르면 얼굴인식리더 2.0은 기존 리더기 대비 △인식 소요 시간 1초에서 0.6초로 단축 △출입관리 가능 인원 3000명에서 5만명으로 16배 확대 △설치 가능 범위, 실내에서 실외로 확대 등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인식된 얼굴이 출입이 가능한 인원인지 인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제품(1초)의 절반 수준인 0.6초로 단축했다. 리더기에 내장된 카메라의 얼굴인식 가능 거리를 1m에서 1.3m로 늘려 얼굴을 멀리서 인식하고 판독하는 리딩타임을 사전에 확보해 리더기가 반응하는 시간을 줄였다. 또, 기존 리더기 대비 약 2배가량의 더 많은 특징을 추출한 후 비교하는 방식의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인식 정확도를 높였다.
기존에 실외 설치할 수 없는 한계도 개선했다. 얼굴인식리더 2.0은 적외선 카메라뿐만 아니라 일반 카메라까지 내장돼 실외의 어두운 장소에서도 얼굴인식이 가능하다. 또, 먼지나 분진이 많은 건설 현장에서도 기기 장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에스원은 “마스크 의무화가 점진적으로 해제돼 얼굴인식리더와 같은 언택트 솔루션 도입에 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안전은 물론 편의까지 제공할 수 있는 관련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