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판정’ 크리스 헴스워스 “은퇴는 안하지만 활동 줄이겠다”

넷플릭스 공개 예정작 ‘익스트랙션 2’에서 연기를 선보이는 크리스 헴스워스. 넷플릭스 제공

 

치매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크리스 헴스워스(40·호주)가 앞으로 작품 활동을 줄여나갈 전망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등 연예 매체에 따르면, 헴스워스는 현재 영화 ‘마블’ 시리즈를 비롯해 미국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에 대한 일대기 등 영화 4편의 촬영을 준비중이다.

 

하지만 현재 계획된 촬영을 마무리하면 그는 당분간 연기를 하지 않고 휴식기를 가질 전망이다.

 

매체는 헴스워스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헴스워스가 당장 은퇴하지는 않지만, 차츰 작품 촬영을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베니티 페어 등 다수의 미국 연예매체는 헴스워스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리미트리스’ 촬영 도중 자신이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부모로부터 유전된 두 종류의 관련 인자를 모두 보유중이었는데, 이는 인구의 2~3%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희귀한 경우였다.

 

이 사실에 대해 헴스워스는 같은달 “우리 대부분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죽음에 이를 수 있을 정도의) 요인을 발견하면 큰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면서도 “할아버지가 알츠하이머에 걸렸었기 때문에 결과가 그리 놀랍지는 않다”고 담담히 인정했다.

 

이어서 “(내가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보다 8~10배 된다더라”면서 “촬영을 차츰 줄이고 부인과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더 보낼 생각이다”라고 밝혔었다.

 

한편 헴스워스가 참여한 영화 중 가장 근시일에 공개될 작품은 ‘익스트랙션 2’로, 오는 6월16일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