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은 2001년 세계 최초의 식품 전문 홈쇼핑으로 문을 열었다. 국내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 발전을 견인하며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모바일 등 차세대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쇼핑 문화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신뢰받는 상품과 서비스, 브랜드를 기반으로 고객의 삶에 도움이 되는 세상의 모든 가치를 연결한다”는 새로운 미션을 발표했다. 더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을 추구하며, 고객 신뢰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NS홈쇼핑은 ‘가장 신뢰받는 쇼핑 플랫폼’, ‘함께 일하고 싶은 기업’, ‘파트너와 함께 대규모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세상의 모든 가치를 연결하는 쇼핑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식품 전문성 활용해 사업 영역 확대
4일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식품 카테고리에서 높은 전문성을 자랑한다. TV홈쇼핑사 중 유일하게 식품 방송 편성 60%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NS홈쇼핑은 상품 개발 및 소싱, 연출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동안 언택트(비접촉) 소비 트렌드의 확산 속에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품목별 비중은 식품이 28.2%, 건강기능식품이 29%를 차지하며 회사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 겨냥한 디지털 전환
조 대표이사는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구매력이 높은 TV홈쇼핑 고객을 온라인·모바일 쇼핑으로 연계하는 TV 레버리지 전략과 라이브커머스, 디지털 마케팅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쇼핑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NS홈쇼핑은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보다는 NS홈쇼핑의 주력 고객층인 5060세대를 위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은퇴 이후에도 소비 생활과 여가 생활을 즐기는 5060세대를 지칭하는 ‘액티브 시니어’의 높은 구매력과 빠르게 증가하는 고연령층의 인터넷 이용률을 고려한 전략이다.
액티브 시니어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NS홈쇼핑은 지난해 4월부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5060세대의 인터넷 이용 시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플랫폼이 유튜브라는 점에 주목한 행보다. 5060세대 팬덤을 구축하기 위해 액티브 시니어의 관심 주제를 그들의 눈높이로 소통하는 교양, 예능, 다큐와 같은 유튜브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 공개하는 ‘랭킹쇼 순정남매(순위 정해주는 남매)’가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5060세대가 궁금해할 만한 주제를 정하고, 순위를 정해주는 콘텐츠다. 트렌드를 따르고 싶지만 그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 힘든 시니어를 위해 눈높이에 맞는 유익한 정보를 랭킹으로 재밌게 풀어주고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65세 인구 900만 시대에 맞춰 NS의 주력 고객인 시니어 고객을 위한 콘텐츠로 강력한 팬덤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5060세대 고객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TV홈쇼핑만큼 더 친숙하고 신뢰받는 디지털 쇼핑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