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0~125GB 구간 4종 요금제·3만원대 시니어 요금제 신설

LG유플러스도 5G 중간요금제와 시니어요금제, 청년요금제 23종을 신규로 출시한다.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에 발맞춘 것으로, SK텔레콤에 이어 두번째다.

 

◆5G 중간요금제 50∼125GB 4종 출시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5G 중간요금제는 50~125GB 구간 4종을 선보인다. △기본 데이터 50GB·월 요금 6만3000원 △80GB·6만6000원 △95GB·6만8000원 △125GB·7만원이다. 기존에는 31GB(6만1000원) 다음이 150GB(7만5000원)이었다.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후 최대 3Mpb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3Mbps는 HD급 영상을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는 속도다. 12일부터 가입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5G 중간요금제를 오는 30일부터 통신업계 최초로 U+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들에게 도매제공할 계획이다. U+알뜰폰 고객들은 월 3만~4만원대 요금으로 5G 중간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요금제…같은 요금에 데이터 25~66% 더 

 

2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 5G 청년요금제 8종은 7월3일 선보인다. 5G 일반 요금제와 월정액을 같지만 데이터 제공량은 25~66% 확대했다. 

 

5G 일반요금제 중 가장 낮은 5G 슬림+이 4만7000원, 데이터 제공량 6GB인 것과 비교해 5G 청년 슬림+는 월 4만7000원에 기본 데이터가 10GB로 더 많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라면 노트북 등 다른 디바이스에 활용하는 테더링·쉐어링 데이터를 최대 30GB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워크넷 등 정부에서 운영하는 취업 및 고용 관련 사이트 10곳을 선정해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접속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제로레이팅’을 운영한다. 

 

◆시니어 요금제…연령 오르면 자동으로 요금 하향 조정

 

5G 시니어 요금제는 기존 5G 라이트 시니어 요금제(월 4만5000원)만 운영하던 것을 다양화했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10GB로 동일하고, 연령대가 오르면 요금이 자동으로 변경된다. 만 65세 이상 4만5000원, 만 70세 이상 4만3000원, 만 80세 이상 3만9000원이다.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는 최대 월 1만2100원의 추가 요금감면 혜택이 가능하다.

 

신규 시니어 요금제는 다음달 1일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연령 증가에 따른 요금제 자동 변경은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다이렉트 요금제 다양화…출산 가정엔 5GB 지원

 

이밖에 LG유플러스는 다음달 온라인스토어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는 5G 다이렉트 요금제 △월 요금 4만7500원(부가세 포함)·데이터 95GB와 △4만6000원·80GB 2종을 출시한다.

 

청년 다이렉트 요금제도 9종 준비했다. 또 20대 고객에게 월 최대 1만4000원 결합 할인을 적용하는 다이렉트 플러스 결합을 다음달부터 30대 고객에게도 확대한다. 유플러스닷컴에서 5G 다이렉트 플러스 69, 5G 다이렉트 플러스 59 요금제에 가입한 사람들끼리 최대 4명까지 뭉칠 수 있는 지인 결합이다. 

 

통신업계 최초로 육아로 바쁜 가정에는 데이터 바우처를 하반기부터 제공한다. 부모 고객이 출생신고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 제출하면 부모 한 명에게 자녀가 생후 24개월이 될 때까지 매월 5GB 데이터 바우처를 지원한다. 이는 월 3만3000원씩 최대 79만2000원 상당에 해당한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전무)은 “새로운 상품은 고객의 선택권 확대와 사용 편의성 높이고 국민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고물가에 가계 통신비 부담을 덜고, 통신사 간 서비스·요금 경쟁을 촉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