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13일에도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잔류해 대기에 축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황사의 영향은 14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5.5도, 인천 6.4도, 수원 3.7도, 춘천 1.5도, 강릉 12.5도, 청주 5.5도, 대전 3.8도, 전주 6.3도, 광주 5.9도, 제주 10.1도, 대구 5.6도, 부산 11.6도, 울산 9.4도, 창원 8.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7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대부분의 동쪽 지역(강원도·경상권)과 서울 등 일부 경기내륙, 충청권, 전라권에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오후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며,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