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스텔스기가 광주에 모였다"… 대규모 연합공군훈련 실시

한국과 미국 공군이 대규모 훈련을 실시한다.

 

16일 공군에 따르면, 17∼28일 광주기지에서 한미 공군이 연합 작전 및 전시 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2023년 연합편대군종합훈련을 시행한다.

 

연합편대군종합훈련에 참가하는 한국 공군 F-15K 전투기가 지난 14일 광주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공군 제공

한미 연합 항공 전력 110여 대와 한미 장병 1400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F-35A, KF-16 전투기와 FA-50 경공격기, KC-330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등 60여 대가 참가한다.

 

미국은 미 공군 F-16 전투기, A-10 공격기, KC-135 공중급유기와 미 해병대 F-35B 전투기, FA-18 전투공격기 등 40여 대가 참가한다.

 

양국의 참가 전력은 지난 14일 광주기지로 전개해 훈련 준비를 마쳤다.

 

이번 훈련은 한미 공군이 공중 전력을 특정 기지로 전개해 전반기에 펼치는 역대 최대 규모 연합편대군종합훈련이다.

 

영문 명칭은 코리아 플라잉 트레이닝(KFT)이며, 2009년 시작한 대규모 항공 훈련 맥스선더(Max Thunder)와 비슷한 성격의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4·5세대 연합 공중전력 간 상호운용성과 통합 임무 운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공격편대군, 방어제공, 긴급항공차단, 근접항공지원 등 다양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