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은 16일 정부 고위 인사들의 관련 행사 참석을 소개하며 "충분히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가 없나'라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오늘 세월호 관련해서 세 곳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세종시 행사에 국무총리와 사회부총리,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2차관)이 참석했다"며 "안산시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장관과 교육부 차관이, 인천 행사에는 행안부 장관 직무대리가 각각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에 대해선 "정상회담이라는 게 마지막까지 의제나 일정을 조율한다"며 "관례대로 사나흘 전쯤 (브리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