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미래 첨단산업을 주도할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의 제품들과 혁신적인 신산업 생태계를 알리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9~2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융합산업 전시회인 ‘2023 월드 IT쇼(World IT Show, WIS 2023)’에 포항관을 마련해 지역 기업을 위한 혁신 기술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 미국 ‘CES 2023’에 국내 기초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포항관’을 마련, 지역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의 장을 마련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WIS 2023’에도 포항관을 마련해 혁신 기술 보유 지역 창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AI, ICT 기술 기반 신성장 혁신도시 포항 만들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2023 월드IT쇼 포항관’에는 지역 기업 8개 사가 참여해 미래 첨단산업을 주도할 제품을 전시했다.
㈜케이모터스는 ‘배달형 전기 이륜차의 보급형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출품, 충전 시간이 단축되는 배터리 교환방식과 국가표준 배터리팩 적용으로 제조사 관계없이 공유가 가능한 장점을 어필해 큰 관심을 받았다.
㈜감소프트는 CES 2023 포항관에 참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숫자 코드 기반 길 찾기 어플리케이션 위시드(We Seed)’를 선보였다. ㈜유비는 설치와 이동이 편리한 무인 촬영 시스템인 ‘무선 포토 키오스크’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역 기업 그래핀스퀘어㈜는 투명 히터기술 ‘그래핀 라디에이터’로 WIS 전시 참가 기술 제품 중 가장 주목받은 우수 기술 제품으로 선정돼 올해의 WIS 혁신상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이는 올해 초 CES 2023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에 이은 쾌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들이 국내외 최대 전시박람회에서 잇따른 수상으로 혁신적인 포항의 기술 창업 생태계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벤처창업 허브 도시 포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