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사면초가에 처한 송영길 전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말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송 전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전당대회에서 오간 금품 공여자를 불러 조사하며 사실관계를 다지고 있다. 검찰은 지난 12일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 등 핵심 피의자를 잇달아 불러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 전 대표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이번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귀국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이 송 전 대표를 당장 직접 조사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조사 시점은 앞당겨질 수 있다.
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 탄압을 위한 기획 수사’라는 취지의 민주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한마디로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