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촉진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축제’가 5월1일 시작된다.
올해 4년 차를 맞는 동행축제는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소비축제로 개념을 확장했다. 연중 릴레이로 총 3회 개최하는 동행축제의 매출액 목표는 작년의 2배 이상인 3조원이다. 이번 행사에는 250여개 유통채널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더불어 제조사‧카드사‧통신사 등 대기업들도 캠페인 홍보에 동참한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동행축제 온라인 판촉전에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52개, 라이브커머스 9개, O2O 플랫폼 9개, 공공배달앱 13개, 지방자치단체 쇼핑몰 60개 등 총 203개 채널이 참여한다. 쿠팡, 지마켓, 인터파크, 아이디어스 등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 46개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유아용품‧패션잡화‧뷰티제품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최근 새로운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은 위메프‧티몬‧11번가‧그립 등 9개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는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방송 총 91회를 통해 중소기업제품을 판매한다.
비대면 쇼핑의 대표적 채널인 TV홈쇼핑‧T커머스는 입점 업체 수수료를 할인하는 방식으로 동행축제 참여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은 추가로 할인 쿠폰 지급, 청구할인 등으로 소비자에 대한 쇼핑 지원도 병행한다.
올해에는 작년과는 다르게 지역 경제 활력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배달의민족, 카카오, 요기요, 쿠팡이츠, KT, LG유플러스 등 플랫폼들도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거 참여했다.
동행축제 누리집에서는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우수 중소‧소상공인 제품 300개를 확인할 수 있다. 구매하고 싶은 제품 ‘찜하기’나 구매자 대상 경품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들도 준비돼 있다.
이번 동행축제는 지역행사와도 연계됐다. 5월 첫 주에는 12개 지역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천 도자기축제, 하동 세계 茶 엑스포, 진주 논개축제, 영주 선비문화 축제 등 지역축제는 물론 울산 수암 한우축제, 양평 산나물축제, 춘천 봄빛장터와 광주 충장라온페스타, 천안 소소마켓 등 지역 우수제품 특별판매전에서 관광객들에게 지역 특색을 살린 즐길 거리와 살 거리 등을 제공한다.
대형 유통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마트‧하나로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GS슈퍼마켓‧롯데슈퍼 등 슈퍼마켓, CU‧이마트24‧세븐일레븐‧GS25 등 편의점에서는 식품과 생필품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제품 기획전을 열고, 올리브영은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 판촉을 위한 할인전을 준비했다.
이영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가 국민에게는 할인의 즐거움을 주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액이 늘어 모두가 대박 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이 원팀으로 준비한 만큼 국민 여러분도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