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정법원이 가족 간 분쟁을 다루는 가정법원 특성상 조정을 통한 원만한 해결을 위해 조정 전담 변호사를 처음 위촉했다. 조정 전담 변호사는 조정위원으로 법원에 상근하면서 배정받은 일정 수의 조정 사건에서 절차를 주재하고 분쟁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부산가정법원은 전날 오후 법원장실에서 진혜정 변호사를 조정 전담 변호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조정 전담 변호사로 위촉된 진 변호사는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35기로 수료했다. 행정사무관 특채로 보건복지부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법무법인 정인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가사 및 민사 사건을 수행했다.
특히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부산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가사법 중 재산분할 영역을 주제로 석사논문을 작성해 학위를 받는 등 가정법원 조정 전담 변호사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부산가정법원 측은 설명했다.
앞서 부산가정법원은 조정 전담 변호사 위촉을 위한 공고와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의 능력과 적성 등 직무수행 적합성을 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