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위탁 운영하는 경북도 보조기기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도 지역보조기기센터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경북권역 찾아가는 전시회 위드(with) 보조기기 서비스’를 수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 각 시와 군 지역 사회 내 대상자들에게 찾아가는 보조기기 전시회를 통해 보조기기 정보 및 상담을 제공하고 그 외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보조기기 서비스를 지원한다.
센터는 경북도 관할 시와 군 지역에 있는 복지관, 자립생활센터 등 유관기관의 요청에 따라 보조기기 전시회를 열어 이동 보조기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조기기 대여 및 개조·제작 등 다양한 보조기기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송병섭 센터장은 "경북 도내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선도적인 경북형 보조기기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보건복지부와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경상북도보조기기센터는 대구대학교 점자도서관 건물에 문을 열고 지역 장애인과 노인을 위해 전문적인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별 보조기기 전시회 및 서비스를 희망하는 유관기관 또는 대상자는 경북도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