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등 경북서 벌목작업 중 작업자 2명 잇따라 사망

경북에서 벌목을 하다 작업자 2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4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3분쯤 울진군 북면 덕구리 한 야산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쓰러지는 나무에 머리를 부딪쳐 크게 다쳤다. 

경북도소방본부 119구조대가 다친 A씨를 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A씨를 소방헬기를 이용, 인근 병원으로 긴급이송했지만 부상이 심해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후 3시쯤에는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 한 야산에서 50대 남성 B씨가 산림조합이 발주한 숲가꾸기 사업을 하다 전동톱에 큰 부상을 입었다.

 

119구조대는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