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튜닝카 구경오세요’…‘2023 대구 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 20~21일 개최

대구시는 지역 대표 자동차산업 축제인 ‘2023 대구 스트리트 모터페스티벌’이 20~21일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남산동 자동차골목상점가 상인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중구가 후원한다.

'대구 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레이싱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 중구 제공

행사는 ‘자동차에서 생활 속의 친구’라는 주제로 슈퍼카, 튜닝카 전시와 함께 캠핑카와 루프탑텐트를 설치한 차량을 전시·체험하는 오프로드존을 운영해 가족단위 관람객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페스티벌에서 차량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전시하고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무대행사, 레이싱모델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소셜미디어(SNS) 틀린그림찾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에어컨 필터, 엔진오일, 부동액 등 자동차 정비물품 등을 제공한다.

 

모터페스티벌 인근 관광지 소개와 교통안전교육도 한다.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은 명륜삼거리에서 명덕로에 이르는 550m 거리로 지역 자동차 튜닝서비스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1968년쯤부터 명덕네거리 주변에 자동차 중고 부속상 입점과 부속품 판매, 자동차수리를 시작으로 현재의 상가를 형성했다.

 

현재 60여 개 업체가 타이어, 오디오, 에어컨, 썬팅 기타 자동차부속품 판매와 자동차 수리를 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 상가가 더욱 활성화하고 튜닝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