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에이펙 정상회의 유치 특위' 본격 활동 나서

'2025 에이펙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경북 경주시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경주시의회는 '2025 에이펙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가 22일 열린 의장단 간담회에서 집행부로부터 추진상황 및 계획을 보고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 '2025 에이펙 정상회의' 경주 유치지원 특별위원회가 집행부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앞서 시의회는 지난 5월 초 열린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 에이펙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이동협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 김소현 의원을 선임했고, 김동해, 김종우, 최재필, 이경희, 정성룡, 정희택, 정종문 의원 등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개최도시가 확정될 때까지 범시민 역량을 결집하고 대·내외 유치 공감대를 확산하며 정부 부처 건의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위원회는 활동에 앞서 내부 계획을 수립했고, 이날 열린 5월 의장단 간담회에서 집행부로부터 추진상황 및 계획을 보고 받았다.

 

향후 집행부와 협력해 유치도시 선정 결과 발표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방도시 개최 원칙 준수 등의 내용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북 22개 시·군과 전국의 자매·우호도시 등에서 유치홍보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이동협 위원장은 "2025 에이펙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가장 한국다운 도시 경주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