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윤훼이가 무료로 전환한 스윙스 콘서트에 암표상이 등장하자 일침을 날렸다.
윤훼이는 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뭐야. 공지 올리자마자 매진이잖아. 너무 고맙잖아. 그래서 25일에 티켓 더 푼대. 그니까 못 구한 친구들은 대기타”라며 기쁨을 전했다.
이어 “암표 그딴거 사지마 샀으면 보러와 알겠어?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스윙스의 콘서트 티켓을 파는 이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1만5000원부터 9만원까지 천차만별 금액으로 표를 양도하거나 동행자를 구했다.
스윙스는 내달 3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연다. 스윙스를 포함해 기리보이, 블랙넛 등 래퍼가 출연할 예정이고, 공연은 150분가량 진행된다.
당초 해당 공연 티켓 가격은 전석 9만9000원으로 책정됐으나, 5000석 중 800석 가량만 판매되는 굴욕을 맛봤다. 이에 스윙스는 유료 콘서트를 무료로 전환하는 초강수를 뒀다.
한편 윤훼이는 2015년 싱글 앨범 ‘파탈 러브(Fatal Love)’로 데뷔했다. 2019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8’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