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조선소 화재 사건 피의자, 숨진 채 발견

지난달 8일 부산 영도구의 한 조선소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의 피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전날 오후 1시17분쯤 부산 영도구 봉래동의 한 건물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A씨 사망과 관련해 타살 흔적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화재사건과 관련해 중과실치사, 중실화 등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지난달 8일 오전 3시55분쯤 부산 영도구 한 조선소 건물에서 발생한 불로 당시 숙직실에 있던 50대 경비원 1명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일단락 하고, 불송치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