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의 새로운 공공분양주택 브랜드 뉴:홈의 사전청약 물량이 올해 1만가구 풀릴 예정이다. 강남권을 비롯해 동작구 수방사와 대방동 군부지, 마곡 택시차고지 등 서울에서도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사전청약 일정을 확정하고, 이달 공공분양주택 1981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9일 공고를 시작하는 단지는 동작구 수방사(255가구), 남양주왕숙(932가구), 안양매곡(204가구), 고덕강일 3단지(590가구)다.
동작구 노량진동 154-7 일원에 있는 수방사 부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역세권 입지라는 점에서 청약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 노량진역(1·9호선)과 노들역(9호선) 사이에 있고,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 한강대로를 이용하기 편리한 곳이다. 수방사 부지에 공급되는 물량은 전부 전용면적 59㎡ 일반형으로, 추정 분양가는 8억7225만원이다.
올해는 수도권으로 한정됐지만, 내년에는 지방에서도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청약접수 일정과 신청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급지역별 사전청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초 올해 계획에 포함돼 있던 서울 성동구치소 부지는 사업계획이 바뀌면서 올해 사전청약 물량에서 제외됐다. 해당 사업이 서울시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설계 공모를 진행하면서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사전청약 결과를 통해 청년과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간절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사전청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