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서 군용 헬기 추락…조종사 2명 경상

강원 양양군에서 전술 훈련 비행을 하던 헬기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났다.

 

14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1분 강원 양양군 손양면 군부대 내 교회 인근에서 3군단 항공대 소속 500MD 헬기 1대가 불시착했다.

14일 헬기가 불시착한 강원 양양군의 한 부대 정문이 분주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이 사고로 조종사 2명이 국군강릉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허리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지만, 사고 후 불시착한 헬기에서 119구급차로 직접 걸어갈 정도의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가 일부 파손됐으나 부대 내 다른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헬기 엔진 이상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