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5월 49.9%… 역대 최고 기록 100만원 이상 고액 월세 계약 급증 한남더힐 월세 830만원 계약 최고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소형 아파트 임대차 계약 중 절반은 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체로는 전세 비중이 60%를 넘지만, 소형 아파트에서는 월세 선호도가 커진 결과다.
1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서울의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 전월세 거래량 5만9324건 중 월세는 2만9604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49.9%를 차지했다.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1∼5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서울에서 소형 아파트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금천구(66.5%)였다. 송파구(58.7%), 중구(57.3%), 구로구(57.2%)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