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3도 이상”… 서울 등에 2023년 첫 ‘폭염주의보’

내일까지 더위 이어지다 20일부터 누그러져
자외선지수 ‘높음∼매우높음’ 피부 화상 주의

전국 각지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전역과 경기동부(광명·과천·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성남·구리·남양주·하남·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 전북 임실·순창, 전남 곡성·구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에서 시민들이 도로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 강원 홍천평지·춘천 등 강원영서중부, 대구와 경북 구미 등 경북내륙, 광주를 비롯한 전라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주의보 발령지가 늘어난 것이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혹은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나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따라서 이날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19일까지 기온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7도, 대전·광주 33도, 대구 34도, 울산 30도, 부산 29도다.

 

월요일인 19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7~23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24~35도겠다.

 

특히 19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주요 도시 최고기온은 인천 32도, 대전·광주 34도, 대구 30도, 울산 26도, 부산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 광주 서구 광천동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앞 시내버스정류장 시설에서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쿨링포그가 나오고 있다.

불볕더위에는 자외선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18일과 19일 대부분 지역 자외선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 단계다.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은 ‘볕을 수십 분 이내로 쫴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수준’이고 높음은 ‘햇볕에 노출 시 1~2시간 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위험한 수준’이다.

 

강한 햇볕에 노약자 등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오존도 주의해야 한다.

 

18일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북·전남·영남에서 오존이 ‘나쁨’ 수준이겠고 19일은 경기남부에서 ‘매우 나쁨’이고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충청·호남·부산·울산·경북·경남에서 나쁨 수준이겠다.

 

더위는 화요일인 20일 우리나라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 누그러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