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3년 대표 관광상품으로 울릉바다속이야기, 울릉도 식도락여행, 오기동이와 해호랑이를 찾아라 등을 잇따라 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울릉바다속이야기’는 울릉군의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하는 것으로 매주 금, 토에 진행되는 천부해중전망대 수중공연과 함께 해양레포츠 체험객을 대상으로 체험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상품이다.
프리다이빙 및 스노쿨링(1만 원) 또는 스쿠버다이빙(3만 원)과 같은 해양레포츠를 즐긴 뒤 개인 SNS에 체험 인증 사진을 올리고 간단한 서류만 제출하면 지정된 금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울릉도 특미를 경험하고 이를 인증한 여행객에게 울릉사랑상품권 1만 원을 지원하는 관광상품인 ‘울릉도 식도락여행’이다.
1인 당 최대 3만 원의 울릉사랑상품권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정먹거리는 총 12종으로 홍합밥, 따개비밥, 홍따밥, 따개비칼국수, 오징어물회, 꽁치물회, 오징어내장탕, 독도새우, 산채비빔밥, 울릉약소, 약소불고기, 오삼불고기가 포함된다.
끝으로 ‘오기동이와 해호랑을 찾아라’는 울릉도 곳곳에 여러 형태로 분포된 울릉도 대표캐릭터들과 인증샷을 찍어 제출하면 울릉사랑상품권 1만 원을 받을 수 있는 미션형 관광상품이다.
이밖에도 군은 개별 여행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인 티켓형 관광상품을 출시해 운영 중이다. 해당 상품은 바코드만 있으면 저렴하게 울릉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지난 13일 경북도가 진행한 ‘경북 대표 관광상품 왕중왕전’ 공모전에서 울릉군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진출한 ‘동해바다 뱃길따라 울렁울렁 울퐝투어’는 권역연계형 상품으로, 포항의 K-드라마 촬영장 순례와 울릉의 생태힐링투어코스를 결합한 상품이다.
또 경북도가 실시한 ‘야간관광상품 지원사업’에 선정된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는 별천지 나리분지에서 은하수 감상, 야간 버스킹 등 색다른 관광상품으로 올 하반기 운영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각광받고 있는 관광지인 만큼 다양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수요자 중심의 관광패턴,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시즌과 단체관광에만 집중되던 울릉도 관광패턴을 변화시키기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