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022년 귀농인 213가구 ‘전국 1위’

의성군이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 3년 연속 귀농 가구 수 전국 1위에 올랐다.

 

26일 군에 따르면 통계청은 해마다 시군별 귀농인 규모를 조사해 발표한다. 군은 2020∼2021년에 이어 지난해 통계조사 결과 213개 귀농 가구를 유치해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군은 귀농 가구가 몰리는 이유로 양질의 농축산물 생산이 가능한 환경을 첫 번째로 꼽았다.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로 농축산물을 기르기 좋은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과 청년 정책,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 등도 귀농 가구 유치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귀농체험마을과 귀농인의집, 초보 귀농인 기초영농기술교육, 융화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특색 있는 도시민 유치 사업과 더불어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