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100만원 지원

3개월 이상 주소 둔 주민이면 신청 가능
복원 시술비·입원비·약제비 등

경북 김천시는 도내 최초로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 사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정관·난관 복원 시술을 희망하는 혼인 부부가 경제적 부담 없이 임신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시술비를 지원한다.

경북 김천시청 전경. 김천시 제공

지원 대상은 정관·난관 피임 시술을 한 부부다. 시술일 기준 3개월 이상 김천에 주소를 둔 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사전 검사비와 복원 시술비, 입원비, 약제비 등 시술 관련 의료비를 지원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술비 지원사업은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인구 증가에 한 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