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스마트폰 기반 여행’이라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스마트관광전자지도’시스템을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자지도는 관내 주요 관광지 안내뿐만 아니라 축제·행사, 문화재, 음식점, 숙박업소 소개 및 버스정류장, 전기차충전소, 공영주차장, 무료와이파이존 등 다양한 행정정보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있다.
또한 실시간 위치 정보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용자는 주변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대중교통을 통한 길 안내 서비스도 연계된 만큼 관광 동선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기존 종이지도의 한계에서 탈피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에서나 접근이 가능하며, 급변하는 정보를 수시로 수정 및 업데이트 할 수 있다는 것이 전자지도의 주요 강점이다.
이를 통해 울릉군을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보다 빠르고 쉽게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지도에 탑재돼 있는 기능 중 하나인 스탬프투어는 보강된 해담길코스와 성인봉탐방로를 체험하는 여행 콘텐츠로 전자지도 화면에서 스탬프투어를 터치한 후 해당 지점에서 스마트폰을 확인하면 스탬를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코스를 모두 경유하면 스탬프투어 완주 인증서가 발급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전자지도와 같은 여행 편의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여행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통해 울릉군 관광전자지도 하나로 울릉도 어디든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관광전자지도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울릉군 관광지도’를 검색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