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로부터 정부와 군 시설을 보호할 방어체계가 도입된다.
방위사업청은 6일 ‘중요지역 대드론 통합체계’를 국내에서 구매하기 위한 입찰을 8월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485억5000만원 규모인 이번 입찰은 육·해·공군 주요 시설과 정부 기관을 노린 무인기 공격을 방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시설 보호를 위한 드론 방어 체계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 연말 북한 무인기 침투 후 군 당국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대응책 중 하나다. 당시 군은 민간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적 드론을 격추할 타격체계를 조기에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드론을 요격하는 것은 직접 파괴하는 ‘하드 킬’, 전파 방패 등을 통해 무력화하는 ‘소프트 킬’ 방식이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대드론 통합체계는 전파 방해를 통해 드론을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든다.
정부와 군의 정책 기조에 맞춰 국내 기업도 관련 장비 개발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현대위아는 국내 최초로 대드론 체계(ADS)의 하드 킬 시험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