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美 뉴욕 스타디움 공연 “K팝 걸그룹 최초”…5만 관객 열광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9인조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MetLife Stadium)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8일 JYP(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이곳에서 공연한 국내 걸그룹은 트와이스가 처음이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뉴욕 뉴저지주 위치한 곳으로 미식축구팀 뉴욕자이언츠와 뉴욕제츠 홈구장이다. K팝 아티스트 중에선 방탄소년단(BTS)이 콘서트를 했었다.

 

이곳에서 트와이스는 ‘셋 미 프리’(SET ME FREE) 영어 버전,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 등을 노래했다. 공연 말미에는 다음 달 발매를 앞둔 멤버 지효의 솔로 앨범 영상도 공개했다.

 

5만 관객이 운집한 이번 콘서트에서 트와이스는 “이렇게 커다란 무대에서 우리 원스(트와이스 팬)와 함께 춤추고 노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 곡 한 곡마다 뜨거운 응원과 에너지를 보내 주신 덕분에 더욱 힘내서 무대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JYP 측은 “이번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 티켓은 일반 예매 오픈 후 빠른 속도로 매진을 기록, 두 차례나 좌석을 추가 오픈했고 이 역시 빠르게 매진돼 트와이스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전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9일 애틀랜타 공연을 끝으로 미국과 캐나다 9개 도시를 누빈 북미 투어를 마무리한다. 9월부터는 싱가포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태국 방콕, 필리핀 불라칸 등에서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