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관한 다양한 정보 습득과 교육, 실습 체험, 관람, 휴식 등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시설이 전북 전주에 들어섰다.
전주시는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의 대중화를 이끌 거점시설인 정원문화센터를 완산구 중화산동 중산공원에 건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원문화센터는 2021년 6월부터 총사업비 27억원을 들여 중산공원에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260㎡)로 건립했다. 아열대식물원과 정원도서관, 식물병원, 정원 소품 전시·판매장, 강의실 등을 구성해 시민에게 정원 관련 정보 제공부터 교육, 실습 체험, 휴식 등이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특히 이곳에는 산림청이 공모한 생활밀착형 정원 패키지 사업을 통해 9억원을 들여 이 공원에 자리한 작은도서관 건물을 증축해 295㎡ 크기로 조성한 실내 정원도 들어섰다.
아열대식물원에서는 사계절 내내 푸르른 정원을 구경할 수 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기 힘든 코코스야자와 워싱턴야자, 부채야자 등 110종 2440그루의 다양한 수종과 벽천분수, 수생정원 등으로 색다른 경관을 연출했다.
정원도서관은 정원 관련 서적들을 접할 수 있으며, 정원 소품 전시·판매장에서는 정원 관련 재료와 소품을 살피고 구매할 수 있다. 식물병원은 각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식물 등 정원문화 확산에 따른 다양한 식물을 치료하고 관리 요령도 알려준다.
정원문화센터는 향후 정원문화 특강과 함께 새롭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꼬마정원사 교육, 실내외 정원 실습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전주시는 정원문화센터가 들어선 중산공원에 총 20억원을 들여 정원형 도시공원을 조성했다. 최근에는 정원작가와 시민, 초록정원사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정원도 만들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정원문화센터가 시민 참여의 장이자 다양한 교류 공간으로 기능해 정원문화 선도 도시로 거듭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