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해외서 명품 쇼핑한 영부인, 물폭탄에 출근하는 서민 가슴 먹먹하게 해” 일갈

“김건희 여사, 명품쇼핑으로 리투아니아 언론 타”
윤석열 대통령과 해외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명품 리테일 샵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추미애 전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해외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명품쇼핑’에 나선 사실을 지적하며 “물폭탄에 출근하는 서민들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고 일갈했다.

 

앞서 리투아니아의 한 언론은 앞선 12일(현지시간) 김 여사가 경호원을 대동해 명품 샵을 다녀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쇼핑을 마치고 나서는 김 여사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당시 명품 샵 인근은 경호원들로 인해 접근이 어려웠다고 한다.

 

이같은 언론 보도가 나오자 더불어민주당 박영훈 의원은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김 여사가 리투아니아 명품 리테일 샵을 구경한다”며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 회의에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했다”고 꼬집었다.

 

추 전 장관 역시 이 점을 지적하며 “서민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뉴스”라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후재앙이 현실화됐다. 물폭탄에 문자폭탄이나 날리면서 정부나 지자체가 할 일 다했으니 국민은 알아서 살아남으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 가운데 권력서열 1순위 가족의 권력남용과 권력형 비리 개발이 탄로나고 그 끝없는 탐욕이 국민 분노를 달구고 있다”며 “이미 지목과 용도를 전환 해 50배 이상 튀긴 성공한 땅투기에서 탐욕을 멈추지 못하고 대통령 취임직후 국민 혈세를 활용해 고속도로까지 연결시켜 한번 더 왕창 튀길려고 한 시도가 탄로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물폭탄에 문자폭탄에 출근을 서두르고 있는 서민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기사가 떴다”며 “해외 나가 명품쇼핑으로 리투아니아 언론을 타는 부인 이야기다. 후진국도 이런 후진국이 없다”고 일갈했다.

 

추 전 장관은 “대한민국 검폭 정권은 핵폐기수로 대양을 오염시키는 핵테러 범죄의 공범으로 지구멸망사에 일본과 함께 기록될 것”이라며 “지구와 인류의 종말을 재촉하는 3대 재앙은 기후위기, 핵, 불평등 세 가지다. 검폭정권은 이 세가지를 다 가속화 시키고 있다. 공포와 멸망의 가속페달을 멈춰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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