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베이 “10명 중 6명이 ‘스레드, 트위터 인기 못 넘을 것’ 전망”

‘스레드를 들어본 적이 없다’ 40.8%, ‘사용할 의향이 없다’는 25.4%, ‘사용할 의향이 있다’ 21.3%, ‘이미 사용 중이다’ 12.5%
메타베이 SNS 관련 설문조사 결과. 메타서베이 제공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가 새롭게 출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가 과연 트위터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응답자의 10명 중 6명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Survey)가 신개념 서베이 메타베이를 통해 10대부터 70대까지 남녀 총 200명을 대상으로 이달 10일부터 20일까지 SNS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그 결과,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 스레드를 사용할 의향이 있습니까?’라는 항목에 대한 응답으로 ‘스레드를 들어본 적이 없다’가 40.8%로 나타났다. 이어 ‘사용할 의향이 없다’는 25.4%로 부정적인 의견이 약 66%를 차지했다. ‘사용할 의향이 있다’는 21.3%, ‘이미 사용 중이다’는 12.5%였다.

 

또 ‘스레드가 트위터의 인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아니오’가 67.5%를 차지했으며 ‘예’는 32.5%에 그쳤다.

 

응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SNS는 62.4%의 지지를 얻은 ‘유튜브’로 나타났다. 이어 ‘인스타그램’ 22.9%, ‘페이스북’ 7.4%, ‘트위터’ 5.6%, ‘틱톡’ 1.7%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특정 SNS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란 질문엔 ‘원하는 정보가 많아서’가 55.1%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주변인이 많이 사용해서’가 21.7%로 2위를 차지했고, ‘사진을 업로드하기 편리해서’ 11.1%, ‘글을 업로드하기 편리해서’ 6.3%, ‘동영상을 업로드하기 편리해서’ 5.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레드는 지난 18일 출시 이후 처음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누가 자신을 팔로우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팔로우 탭’과 번역 기능 등이 추가됐다. 그러나 기존 SNS들이 서비스하고 있는 해시태그, 다이렉트 메시지(DM) 등은 여전히 제공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