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이 두 아들 덕분에 서울 연희동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샘 해밍턴은 지난 25일 방송한 SBS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이제 아들 없이 방송해도 될까요?’라는 고민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이날 샘 해밍턴은 “요즘 방송에 나갈 때마다 ‘아들과 함께 오냐고’ 많이들 물어보신다. 현실적으로 셋이 움직이면 출연료도 달라진다. 계속 아이들 이야기만 하니까 답답한 것도 있다”고 토로했다.
출연료에 대한 질문에 그는 “당연히 아이들이 높다. 수입 배분은 제가 4, 아이들이 6이다. 아이들 출연료는 아이들 통장을 따로 만들어서 모아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때 이지혜가 “연희동에 내 집 마련을 했다던데, 윌벤져스 지분을 어느 정도로 보냐”고 물었고, 이에 샘 해밍턴은 “솔직히 통장에만 넣어두니 이자가 잘 안 붙어서 재테크 개념으로 집을 함께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이어 “집에 아이들 지분이 100%냐, 부모 본인들이 얹혀사는 거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세무서에서 나왔냐”며 깜짝 놀랐다. 그는 “샀을 때보다 집값이 올랐다. 지하철이 들어온다고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지난 2021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24억 원에 매입했다. 이 집은 샘 해밍턴이 한국 생활 20년 만에 장만한 집으로, 집 값의 80%가 아이들의 출연료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를 통해 샘 해밍턴 저택 내부가 공개된 바 있다. 방송에 따르면 그의 집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 주택으로 방은 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