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변화로 본 레거시 시스템 미래

굿바이 레거시/배교식·김세현·권태우/좋은땅/2만원

 

레거시(Legacy)란 구체제를 이르는 말이다.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지난 시스템이란 변화를 가로막는 거추장스러운 장애물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어제의 산물이고, 내일은 오늘의 결과물이다.

경영 컨설턴트, 벤처캐피털리스트, 공인회계사로서 기존 금융 업계에 수십 년간 몸담아 온 저자들은 그간 자신들이 지켜봐 온 레거시 시스템과 그 해체 양상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풍부한 사례를 통해 금융과 IT의 레거시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현재 진행 중인 변화상을 살펴본다. 금융을 지배하는 금리체계의 환경, 국제결제망의 변화, 각종 금융 애플리케이션이 사용하는 방식의 변화를 다루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게임과 프로게이머 다오(PG DAO), 가치 평가를 기준으로 암호화폐를 투자하는 실제 회사인 외국 벤처 회사인 DSV(Deuk Soteria Ventures)사의 운용과 평가사례를 통해 보여 주고자 한다.

배교식·김세현·권태우/좋은땅/2만원

또한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젊은 CEO와 기성세대의 통합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들은 이상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젊은 대표이사와 경험으로 조직과 상대방(비즈니스 및 투자 상대방)의 생태계를 이해하게 하는 CSO(Chief Strategic Officer·최고전략책임자)가 한 조직 안에서 일하는 것을 제안한다. 이는 단순히 세대 통합이라는 상징적 의미뿐 아니라 스타트업 대표이사가 전략적인 성공 전략 실행과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젊은 대표이사와 경험 있는 CSO의 사업 DNA 통합, 이를 통한 기업의 생태계 확장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