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강의 맑은 물로 무더위 날리세요”

‘합천바캉스축제’ 6일까지 진행
의령군은 버블존 물놀이장 개장

폭염 무더위를 날릴 여름 축제와 행사가 경남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31일 합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9일 정양레포츠공원에서 합천의 대표 여름 축제인 ‘합천바캉스축제’ 개막식을 열고 바캉스축제 시작을 알렸다. 이번 축제는 ‘황강의 맑은 물과 은빛 모래’, ‘가족과 함께하는 휴양지’라는 주제로 오는 6일까지 정양레포츠공원에서 열린다. 워터풀장 운영과 대야성 서바이벌 물총게임, 수륙양용차 아르고 체험 및 황강변에서 목재카누 체험, 모래 속 보물찾기 행사가 진행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행사와 이벤트,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황강의 맑은 물과 은빛 모래사장,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합천에서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령군도 서동생활공원에 버블존(비누방울 놀이 체험)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서동생활공원 물놀이장은 버블존 등 테마별 풀장과 길이 20m의 시티슬라이드 바운스, 의령 수박을 형상화한 미끄럼틀뿐 아니라 해가림 텐트, 의자 등 이용객 편의 시설도 설치돼 있다. 이 시설은 오는 13일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상황에서는 운영하지 않는다. 의령군은 운영 관리 전문 업체에 위탁해 안전관리 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수질 검사를 매일 실시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조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