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다문화·탈북학생 미래 설계 역량 키운다

부산시교육청은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간 경남 양산시 에덴밸리리조트에서 다문화·탈북학생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글로벌 꿈키움 진로 캠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직업탐색과 진로 체험을 통해 다문화·탈북학생의 미래 설계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것으로, 초등 5~6학년과 중고생 등 다문화·탈북학생 43명을 대상으로 한다.

 

시 교육청은 학생들의 이주 배경에 맞는 진로 코칭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가 학생들은 국내 이주 인물 가운데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활동 중인 역할 모델을 찾아보는 등 자기주도적인 진로 디자인 시간을 갖는다.

 

특히 ‘손바닥 필름 영화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직업을 구상해 보고, 이를 위해 실현할 구체적인 노력을 영상으로 만들어 발표한다. 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하고, 팀별 아이디어를 가상의 3D(3차원) 공간에서 직접 구현하는 활동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