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학생사회봉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교육 현장으로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하랑은 방문지 일대 해안가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도 함께 진행해 환경 정화에도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8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랑은 경기 김포시 서암초등학교를 찾아 공학체험 방학캠프를 최근 열었다. 지역 어린이들의 교육·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의 기술과 관련한 진로 탐색을 도왔다.
인하랑 학생들은 초교 4∼6학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공학 키트 제작·실습 활동을 가졌다. 인공지능(AI) 전기자동차 AEB(자동 긴급 제동장치)를 직접 만들고 조종 및 경주하면서 차량의 구조와 간단한 인공지능의 원리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으로 강원도 고성군의 천진초교에서 사회공헌도 진행했다. 올바르고 합리적 소비를 위한 계획의 중요성 등을 알려주는 ‘경제야 놀자-쉽게 배우는 경제의 기본’과 ‘내가 만든 경제 게임, 내가 만든 화폐로 배우는 경제’ 프로그램 등을 이어갔다.
인하랑 주서현 대표(행정학과)는 “서암초·천진초 아이들에게 새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알찬 시간이었다”며 “전국 도서산간에 거주하는 많은 학생을 위한 다채로운 봉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