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꿈꾸던 유망주 투수 장현석(용마고)이 LA 다저스와 계약했다.
장현석의 에이전트인 리코스포츠는 9일 “장현석이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현석은 “다저스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나를 선택해준 만큼 열심히 노력해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고교야구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은 장현석은 미국 무대 입성을 위해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았다.
장현석의 첫 프로팀인 LA 다저스는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구단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50)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한편 장현석은 오는 1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LA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