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에디슨, 피카소, 처칠, 케네디 등의 공통점은? 어릴 적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앓았다는 점이다. 처칠은 어린 시절 학교의 말썽꾸러기이자 낙제생이었다. 생활기록부에 따르면 ‘품행이 나쁘며, 믿을 수 없는 학생으로 의욕과 야심이 없고 다른 학생들과 자주 다투며 상습적으로 지각하고 물건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며 야무지지 못하다’고 되어 있다. 성적도 항상 하위권에 머물렀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아동기에 ADHD 진단을 받았다고 본인이 직접 인터뷰에서 밝혔다. 빌 게이츠도 어린 시절 ADHD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았다.
ADHD는 주의력 등을 통제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덜 발달해 나타나는 선천성 질환이다. ADHD를 앓는 아이들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충동적으로 과잉행동을 한다. 감정 변화가 심한 데다 자극에 약해 쉽게 분노를 느끼고 공격적인 성향을 띤다.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이 청소년기까지 지속되면 컴퓨터 게임 등에 탐닉하고, 절도 등 비행을 저지른다고 한다. 성인이 되어서는 조직에 적응하기 힘들고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