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을 이르면 24일부터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NHK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와타나베 히로미치 부흥상 등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오염수 해양방류를 점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뒤 일본 내 어업관계자,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에 이해를 구하며 방류 시기를 조율해 왔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0일 후쿠시마 원전을 시찰하고, 다음날에는 어민단체 관계자를 만나 방류의 안전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