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모세의 기적 축제, 9월 1∼3일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

갈라진 바다에서 펼쳐지는 신비한 횃불 행진
제23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개최

서해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 대천·무창포 해수욕장과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긴 보령해저터널이 있는 충남 보령에서 다음달 한국판 모세의 기적 축제가 펼쳐진다.

 

보령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3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제23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행사 안내 포스터.

보령시가 주최하고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한 현상과 함께 어업과 수산물을 먹고 구매하는 이벤트다. 주요 행사는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에서 이뤄지며 체험행사, 공연행사, 판매행사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2일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횃불 점화식과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하공연은 홍진영, 박상민 등이 출연한다. 무창포해수욕장의 독특한 어업활동 체험 프로그램인 바닷길 횃불체험은 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진행한다.

 

축제 기간에는 △맨손 광어잡기 △뜰채 대하(새우)잡기 △씨푸드바비큐 체험 △관광객 참여 레크리에이션 △페이스페인팅&비누방울 체험 △그물망 물병 만들기 체험 △조개화분 만들기 △조개머드비누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공연행사는 1일 오후 7시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전야 공연인 ‘신비의 바닷길 사랑음악회’가 열린다. 2일 오후 9시 30분 무창포항 등대 일원에서는 불꽃쇼가 펼쳐진다. ‘아기장수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관객 참여 마당극도 열리며 관광객들이 무창포에 얽힌 설화에 대해 이해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의 대표축제인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늦은 휴가를 계획하시는 분들께서는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