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또 다른 군사위성 발사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성명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어떠한 발사도 관련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번 발사가 안보리 제재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에 이런 행위를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대화를 조건 없이 재개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고 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지난 5월 북한의 위성 발사 시도 때도 비슷한 내용의 성명을 낸 바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군사 정찰위성 탑재 발사체 발사에 실패하자 24일 오전 3시 50분쯤 재발사를 시도했지만 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