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김재일 교수 제14대 병원장 취임

제12대 병원장 지낸데 이어 두 번째
병원·대학 주요 보직 거치며 진료·경영 능력 겸비

단국대병원은 제14대 병원장으로 신경과 김재일(64)가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원장에는 정형외과 박희곤(56)교수가 임명됐다.

김재일 단국대병원 병원장

김 병원장은 1984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4년부터 단국대병원에서 근무했다. 단대병원에서 신경과장 및 QA팀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뇌혈관센터 소장, 임상의학연구소장, 단국대 의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외부 학회활동도 활발하다. 대한평형의학회, 대한안신경의학회 회장과 대한신경과학회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안신경의학회 고문직을 맡고 있다. 제12대 병원장을 지낸바 있는 김 병원장은 병원과 대학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탁월한 임상능력과 함께 경영자적인 식견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임 박 부원장은 단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단국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쳤다. 2001년부터 단국대 의대 교수로 근무를 시작한 이래 정형외과 과장 및 주임교수, 권역외상센터장, 진료협력센터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인공관절센터와 스위스 인셀슈피탈 베른 대학병원, 미국 FOI 인공 관절 연구소 등에서 교환교수로 지냈다.

박희곤 단국대병원 부병원장

김 병원장은 “2024년 개원 30주년을 맞는 단국대병원이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전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규모의 성장과 함께 지역거점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진료 및 연구역량을 더욱 키우겠다”며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병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