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2024학년도 응급구조과 신설

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2024학년도에 응급구조과(3년제)를 신설, 고품질의 응급구조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핵심 인재를 배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학 측은 수시 1차 모집에 27명, 수시 2차 모집에 13명 등 총 40명(정원 내)을 신입생으로 선발한다.

 

1급 응급구조사 인력 양성이 목표인 응급구조과는 응급실에서 응급환자 진료 경험이 풍부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활동한 간호사, 응급구조학 전공 등의 전문 교수진이 현장 전문가로 활동할 최상위 인재 교육에 나선다.

 

응급구조 관련 실습 모습.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최신 임상 환경을 구축한 실습실은 전문 의학적 통합 능력을 배양하고 전문 응급처치술 능력을 향상할 방침이다. 응급구조과 개설을 담당하는 이양선 교수는 “특화한 교육과정과 전문화한 임상 교육환경으로 급박하고 위험한 응급 현장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응급의료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과는 기초체력단련 수업과 수상구조사 국가자격 취득 과정이 교육과정 내 포함돼 있어 전공 학생들이 119구급대원, 소방공무원, 해양경찰, 특수부사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학 기간 중 이뤄지는 응급구조, 응급처치와 관련한 다양한 자격취득 과정(BLS(기본소생술, 미국심장소생협회), ACLS(전문심장소생술, 미국심장소생협회), KBLS(한국기본소생술), KALS(한국전문소생술), PHTLS(병원전외상소생술) 등을 통해 현장 직무역량을 갖춘 1급 응급구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대학 관계자는 “1995년 2급 응급구조사 1기 교육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77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2급 응급구조사 교육에 풍부한 노하우를 축척해왔다"면서 "이런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응급구조사 정규 학과를 개설해 고품격 인재를 배출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